핵심 요약
2026년 IT 트렌드는 “더 적게 입력하고(인증)”, “더 많이 자동으로 처리하고(AI)”, “더 똑똑하게 비용을 통제하며(클라우드 운영)”,
“다가올 보안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양자·PQC)”, “화면 밖 현실 공간까지 인터페이스가 확장되는 것(공간 컴퓨팅)”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체감되는 변화 중심으로 5가지 핵심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정리합니다.
- Agentic AI (능동형 AI)
- FinOps (클라우드 비용 운영)
- Passkey (비밀번호 대체 인증)
- 양자 컴퓨팅과 PQC(양자 내성 암호)
- 공간 컴퓨팅 (Spatial Computing)
-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트렌드”가 실감 나려면 거창한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생활과 업무 장면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 화면에서 비밀번호를 치는 시간이 줄어들고(Passkey),
회의록·보고서·티켓 정리 같은 반복 업무는 사람이 아니라 AI가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뀌며(Agentic AI),
클라우드 비용은 ‘개발자만’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관리하는 문화로 가는 흐름이 강해집니다(FinOps).
그리고 보안 쪽에서는 양자 대비(PQC)가 더 이상 “나중에”가 아니라 “로드맵에 올려야 하는 항목”으로 자리 잡는 중입니다.
Agentic AI (능동형 AI)
흥미 포인트: AI가 ‘대답’에서 ‘처리’로 넘어갑니다
지금까지의 AI는 질문하면 답하는 형태가 많았습니다. 반면 Agentic AI는 목표를 주면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사용하고, 실행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흐름으로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고객 불만을 줄여줘”라고 하면, 고객 문의를 분류하고(상황 파악) → 반복 이슈를 뽑아내고(원인 찾기) → FAQ/매크로를 수정하거나 담당자에게 작업을 요청(실행)하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왜 이게 2026년에 더 크게 보이나요
2026년에는 한 명의 에이전트가 아니라 여러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가 더 자주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지원 에이전트(상담) + 운영 에이전트(권한/배포) + 데이터 에이전트(분석)가 서로 연결되는 식입니다.
Gartner도 2026년 전략 기술 트렌드에서 멀티 에이전트 등 AI 중심 트렌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업에서 가장 먼저 효과가 나는 장면
1) 고객센터 반복 문의 처리(배송/환불/계정), 2) 내부 업무 자동화(회의록→작업 티켓), 3) 운영 자동화(장애 알림→초기 대응)처럼
“반복 + 규칙 + 데이터 접근”이 있는 영역에서 체감이 빠릅니다.
실수 포인트와 개선 방법
Agentic AI는 ‘권한’이 커질수록 위험도 커집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전자동을 목표로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사람 승인 후 실행”으로 시작하고, 실행 로그(무엇을 왜 했는지)를 남기며, 문제가 생기면 즉시 멈출 수 있는 차단 장치를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더 알아보기: Gartner: 2026 전략 기술 트렌드(보도자료),
Gartner: 2026 트렌드 상세
FinOps (클라우드 비용 운영)
흥미 포인트: 클라우드는 ‘요금 폭탄’이 갑자기 터집니다
어느 날 청구서를 보니 비용이 두 배가 되는 경험, 생각보다 흔합니다.
로그/모니터링이 늘었거나, 개발 환경 리소스가 방치됐거나, AI 추론 비용이 쌓였거나, 트래픽이 튄 것일 수도 있습니다.
FinOps는 이런 상황에서 “왜 늘었는지”를 바로 찾고, “누가 결정했는지”가 남으며, “어떻게 줄일지”를 팀이 함께 결정하게 만드는 운영 방식입니다.
FinOps는 돈만 아끼는 게 아닙니다
FinOps의 핵심은 무조건 절감이 아니라 “비용 대비 가치”를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용이 늘었어도 속도/안정성/매출이 함께 개선된다면 그것은 합리적 투자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링·재무·비즈니스가 함께 보는 구조가 중요합니다.
당장 적용 가능한 3단계
1) 팀/서비스/환경(Prod·Stage·Dev) 단위로 비용 태깅(Tagging)을 강제해 “누가 무엇을 쓰는지” 보이게 만들고,
2) 예산 알림(버짓 알람)과 리소스 자동 종료(야간 Dev 종료 등)로 폭주를 막고,
3) 비용/성능 선택의 이유를 문서로 남겨, 나중에 유지보수와 의사결정을 쉽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더 알아보기: FinOps Foundation: FinOps 정의,
Microsoft: FinOps 개요
Passkey (비밀번호 대체 인증)
흥미 포인트: 로그인에서 ‘타이핑’이 사라집니다
Passkey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기기 안에 저장된 암호 키를 지문/얼굴/PIN 등으로 잠금 해제해서 로그인하는 방식입니다.
비밀번호처럼 “외워서 입력하는 문자열”이 없기 때문에, 가짜 로그인 화면(피싱)에 속아 비밀번호를 넘기는 사고가 줄어듭니다.
사용자에게 좋은 이유
비밀번호 재설정, 2단계 인증 코드 입력 같은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로그인 성공률이 올라가며(이탈 감소), 계정 탈취 위험도 낮아집니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포인트
Passkey는 로그인만 바꾸면 끝이 아닙니다.
기기 분실, 기기 교체, 계정 복구(Recovery) 동선까지 같이 설계해야 고객센터 부담과 이탈을 줄일 수 있습니다.
“Passkey 도입”의 절반은 사실 “복구 설계”입니다.
더 알아보기: FIDO Alliance: Passkeys
양자 컴퓨팅과 PQC(양자 내성 암호)
흥미 포인트: ‘양자 컴퓨터’보다 먼저 다가오는 건 ‘보안 전환’입니다
양자 컴퓨팅은 특정 문제(최적화·시뮬레이션·재료/화학 계산 등)에서 큰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더 현실적인 변화는 “보안 표준의 전환”입니다.
강력한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 경우를 대비해, 공개키 암호 체계를 양자 내성 암호(PQC)로 바꾸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준비
1) 우리 서비스가 쓰는 암호(예: TLS, 인증서, 서명, 키 교환)가 어디에 있는지 목록화(크립토 인벤토리)하고,
2) 라이브러리 교체가 가능한 구조인지 점검하며(업데이트 경로),
3) 사용하는 벤더(클라우드·CDN·보안 솔루션)의 PQC 로드맵을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더 알아보기: NIST: PQC 표준 확정 소식,
NIST CSRC: PQC 프로젝트
공간 컴퓨팅 (Spatial Computing)
흥미 포인트: ‘앱’이 화면에서 현실 공간으로 나옵니다
공간 컴퓨팅은 현실 공간 위에 디지털 정보를 겹쳐 놓고(AR), 3D 환경에서 손·눈·목소리 같은 자연 입력으로 조작하는 컴퓨팅 방식입니다.
Apple은 Vision Pro를 “공간 컴퓨터(spatial computer)”로 소개하며, 물리 공간과 디지털 콘텐츠의 결합을 강조했습니다.
현업에서 먼저 돈이 되는 사용처
화려한 메타버스보다, 생산성에 직접 연결되는 곳이 먼저 확산됩니다.
예를 들어 ① 현장 작업자가 AR로 매뉴얼을 보며 점검, ② 원격 지원에서 “어디를 만져야 하는지”를 공간에 표시,
③ 설계/제조에서 3D 모델을 실제 크기로 확인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도입할 때의 현실 조언
공간 컴퓨팅은 하드웨어·콘텐츠·운영이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큰 플랫폼을 만들기보다, 교육·점검·원격 지원처럼 “짧은 업무 시나리오” 하나를 잡고 작은 성공을 만든 뒤 확장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더 알아보기: Apple: Vision Pro 소개,
NVIDIA: Spatial Computing 정의
결론
흥미로운 트렌드가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전략”이 되려면, 적용 순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순서는 많은 조직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좋은 흐름입니다.
1) Passkey처럼 보안·편의 효과가 즉시 보이는 항목을 우선 검토하고,
2) FinOps로 비용을 투명하게 만들어 “누가 무엇을 쓰는지”를 먼저 보이게 한 뒤,
3) Agentic AI는 작은 업무부터 “사람 승인형”으로 실험하며,
4) PQC는 장기 보안 관점에서 인벤토리와 로드맵부터 만들고,
5) 공간 컴퓨팅은 현장 교육/지원 시나리오부터 작게 적용해 확장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5가지 중 무엇부터 적용하는 게 가장 효과가 큰가요?
보통은 Passkey와 FinOps가 “바로 체감되는 성과”를 만들기 쉽습니다.
Passkey는 로그인 실패·피싱 위험을 줄이고, FinOps는 비용 누수를 잡아 주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Agentic AI를 작은 자동화부터 붙이면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Q. Agentic AI는 챗봇이랑 무엇이 다른가요?
챗봇은 대화 중심(응답)에 강하고, Agentic AI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도구 사용→실행→검증”을 수행하는 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자동화 범위가 커지는 대신, 권한 통제와 책임 구조가 더 중요해집니다.
Q. Passkey를 도입하면 비밀번호를 완전히 없앨 수 있나요?
서비스 성격에 따라 다르며, 많은 서비스는 일정 기간 “병행 운영”을 합니다.
특히 기기 분실/교체 상황을 고려한 계정 복구 동선을 준비하면, 비밀번호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Q. (면접) Agentic AI 도입에서 가장 큰 리스크와 대응은 무엇인가요?
리스크는 의도치 않은 실행(권한 남용)과 책임 불명확(누가 승인했는가)입니다.
대응은 최소 권한 원칙, 실행 로그, 사람 승인 단계, 실패 시 즉시 중단(킬 스위치), 정기 감사(Audit)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Q. (면접) FinOps를 시작할 때 핵심 지표는 무엇을 보면 되나요?
첫 단계에서는 “가시화”가 우선입니다. 팀/서비스/환경 단위로 비용이 정확히 나뉘는지(Tagging),
비용 변동이 생겼을 때 원인을 빠르게 찾는지(탐지/알림), 비용 대비 성과를 설명할 수 있는지(문서화)가 핵심 지표가 됩니다.
Q. (면접) PQC 전환은 지금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전면 교체가 아니라 “준비 작업”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암호 사용 구간을 목록화하고(인벤토리), 교체 가능한 구조인지 점검하며(라이브러리/프로토콜),
벤더 로드맵을 확인해 전환 순서를 잡는 것만 해도 큰 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