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PC는 보관함보다 작업대에 가깝게 정리하기
바탕화면과 다운로드 폴더가 금방 지저분해지는 이유는 임시 파일과 보관할 파일이 같은 곳에 섞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쓰는 파일·옮겨둘 파일·지워도 되는 파일을 나누고, 파일명과 폴더 위치를 일정하게 정하면 다시 찾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바탕화면은 임시 작업 공간으로 보기
바탕화면은 파일을 가장 빨리 놓을 수 있어서 회의 자료, 캡처 이미지, 수정 중인 문서가 쉽게 쌓입니다. 문제는 작업이 끝난 뒤에도 그대로 남는다는 점입니다. 바탕화면을 장기 보관 위치로 쓰기보다 현재 진행 중인 작업만 잠깐 두는 곳으로 정하면 기준이 단순해집니다.
예를 들어 오늘 수정할 파일과 당장 전달할 자료만 바탕화면에 두고, 업무가 끝난 파일은 프로젝트 폴더나 회사에서 정한 공유 위치로 옮깁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복사본, 이름에 최종과 진짜최종이 반복되는 파일은 어느 것이 최신인지 먼저 확인한 뒤 하나만 남기는 편이 낫습니다.

다운로드 폴더는 보관 여부부터 결정하기
다운로드 폴더에는 메일 첨부파일, PDF, 이미지, 설치 파일이 한꺼번에 들어옵니다. 이곳에서 세부 폴더를 많이 만드는 것보다 먼저 파일을 두 종류로 나누는 편이 빠릅니다. 다시 필요할 파일은 정식 보관 위치로 옮기고, 설치가 끝난 파일이나 다시 받을 수 있는 자료는 삭제 후보로 둡니다.
- 보관: 프로젝트 원본, 승인된 문서, 다시 받기 어려운 자료
- 이동: 현재 작업 중이지만 프로젝트 폴더에 들어가야 하는 파일
- 삭제 후보: 설치 파일, 중복 다운로드, 다시 받을 수 있는 자료
회사 보안 정책상 보관 위치가 정해져 있다면 그 기준이 우선입니다. 개인 클라우드나 개인 USB에 회사 파일을 임의로 옮기는 방식은 정리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폴더보다 파일명 규칙을 먼저 정하기
폴더 구조가 깔끔해도 파일명이 수정본, 새파일, 최종2처럼 되어 있으면 다시 찾기 어렵습니다. 날짜나 프로젝트명처럼 팀에서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일정한 순서로 붙이면 검색이 쉬워집니다. 회사에 기존 네이밍 규칙이 있다면 새 규칙을 만들지 말고 그 기준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별도 규칙이 없다면 너무 많은 정보를 넣기보다 프로젝트명과 문서 역할, 필요한 경우 날짜 정도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버전 관리를 협업 도구나 문서 시스템에서 하고 있다면 파일명에 버전 번호를 계속 늘리는 방식도 줄일 수 있습니다.

금요일 5분만 비우기
PC 정리를 한 번에 크게 하면 오래 걸리고 다시 미루기 쉽습니다. 주말 직전이나 업무를 마칠 때 5분 정도만 써서 바탕화면과 다운로드 폴더를 확인하는 편이 유지하기 쉽습니다. 완료한 작업은 옮기고, 중복 파일은 지우고, 다음 주에도 사용할 파일만 남깁니다.
정리의 목적은 아이콘을 몇 개 이하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파일을 찾을 때 어느 폴더를 먼저 열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임시 위치와 보관 위치를 구분하는 것만 유지해도 바탕화면과 다운로드 폴더가 다시 무질서해지는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이 글이 도움이 되었나요?
새 글 받아보기
RSS 리더에서 BlogFlow의 새 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